미식가를 위한 뉴스레터 에피큐어
#45. 건강을 넘어 취향으로, 잡곡
1만 년 전, 인류는 지금의 중동 지역에서 처음으로 농사를 지었습니다. 기르기 쉽고 수확량도 많은 밀과 보리
2026. 10. 13.
#44. 익숙한 포도의 새로운 얼굴
"시간이 흘러 햇빛에 잘 구워져 꿀처럼 단내 나는 물체. 그걸 우리는 포도라고 부르죠.” 니코스 카잔차키스의
2026. 8. 3.
#43. 커피는 좋은데, 취향은 모른다?
커피가 산지의 이야기를 담은 건 그리 오래된 일이 아닙니다. 2000년대 초, 미국의 작은 로스터들이 좋은
2026. 6. 1.
#42. 떡볶이 유목민을 위한 매콤달콤 좌표
떡볶이의 양념을 단맛과 매운맛으로 나누고, 떡의 두께와 질감을 세세하게 구분해도 끝내 설명되지 않는 무언가가
2026. 5. 4.
#41. 담백할수록 또렷해지는 베이글 취향
Simplicity, simplicity, simplicity! 미국의 시인이자 철학자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
2026. 4. 1.
#40. 내 입맛에 제일 맞춘 만두 찾기
각자의 ‘워너비’ 만두가 있습니다. 어떤 사람은 육즙이 살아 있는 고기만두를 떠올리고, 또 다른 이는 김치
2026. 2. 13.
#39. 깊어지는 겨울밤에, 깊은 맛의 샤퀴테리
‘샤퀴테리’라는 단어에는 어떤 믿음이 담겨 있습니다. 정성과 시간이 고스란히 스며 있다는 기대일지도 모르겠
2025. 12. 19.
#38. 오늘의 밥맛, 내일의 취향
부의 상징이었던 하얀 쌀밥,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 현미와 잡곡에 잠시 밀려난 적도 있었는데요. 요즘의 쌀은
2025. 11. 7.
#37. 이름으로 여는 새우 맛의 세계
작고 연약한 몸뚱어리지만 그 안엔 바다의 이야기를 가득 담고 있습니다.
2025. 9. 26.
#36. 감각이 열리는 달콤한 순간
구움과자의 뜻은 이름 그대로입니다. 버터와 설탕, 달걀, 밀가루를 반죽해 오븐에 구워서 만든 제과류를 일컬
2025. 8. 29.
#35. 달콤과 상큼 사이, 발사믹의 표정 엿보기
1046년, 신성 로마 제국 황제 대관식을 앞둔 하인리히 3세는 이탈리아 모데나의 영주로부터 식초를 선물로
2025. 7. 25.
#34. 기다림과 기대감으로 채운 한 스푼
언뜻 보면 그저 붓으로 여러 번 칠했을 뿐인 간단한 그림 같습니다. 하지만 어째서인지 그 앞에서 우리는 쉬이
2025. 7. 4.
#33. 색으로 골라 먹는 요즘 멜론
시인 이상은 생의 끝에서 “센비키야의 멜론이 먹고 싶소.”라는 말을 남겼습니다. 선뜻 사 먹기 어려운 고급
2025. 6. 5.
#32. 샐러드 속 잎채소가 말을 건넬 때
비유하자면 잎채소는 드라마 속 감초 같은 조연의 위치였다고 생각해요. 요리의 주인공으로 나서기보다 주재료의
2025. 5. 8.
#31. 알수록 빠져드는 담백한 매력
낯선 사람을 만나면 나도 모르게 긴장하듯, 익숙하지 않은 것들 앞에선 어려움을 느끼기 마련이죠. 유럽 식사빵
2025. 4. 3.
#30. 싱그러운 첫인상, 매콤 쌉쌀한 여운의 올리브 오일
올리브 오일로 닭을 튀겼다는 사실 하나에 모두가 주목하던 때도 있었어요. 그만큼 올리브 오일은 좋은 기름의
2025. 3. 6.
#29. 귤처럼 달고 오렌지만큼 향긋한
어릴적 손끝이 노래지도록 귤을 까먹던 추억, 멤버님도 가지고 계시죠? 요즘은 귤의 친척격인 만감류가 우리의
2025. 2. 14.
#28. 입안 가득 달콤하게, 메리 크리스마스!
슈톨렌, 파네토네, 팡도르… 밀가루, 설탕, 달걀, 말린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간 이 빵의 공통점은 달달하고
2024. 12. 10.
#27. 죽기 전, 단 한 점의 한우를 구울 수 있다면?
멤버님, ‘일두백미(一頭百味)’라는 말 들어 보셨나요? 한우 한 마리에서 100가지 맛이
2024. 11. 28.
#26. 햇김 좋은 김 맛있는 김
남쪽 바다 벗님이 보내준, 종잇장처럼 얇아서 신선의 옷보다 가벼우며 시원하고 담박한 맛이 나는 것. 조선 효
2024. 10. 31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