부의 상징이었던 하얀 쌀밥, 트렌드의 파도 속에서 현미와 잡곡에 잠시 밀려난 적도 있었는데요. 요즘의 쌀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우리의 식탁을 빛내고 있습니다. 고시히카리, 삼광, 비단쌀, 향진주 등의 이름을 알아가고 더 섬세하게 그 맛과 향, 식감을 구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죠. 에피큐어가 준비한 두 번째 쌀 이야기에선 구독자 멤버님의 밥맛 취향에 꼭 들어맞는 쌀 품종을 찾을 수 있게 기획했어요. 밥맛의 새로운 기준이 될 도정도와 도정일을 비롯해, 커피 원두나 와인의 포도처럼 섬세하게 쌀을 블렌딩하는 법도 담았습니다. 그렇게 발견한 쌀밥 한 그릇이 내일의 식사를 더 특별하게 만들지도 몰라요.
반투명한 백색을 띤, 작고 단단한 한 톨. 겉보기엔 다 비슷해 보여도 쌀은 저마다의 개성을 가지고 있어요. 매일 먹는 밥맛을 떠올리며 쌀 취향을 찾아보세요.
쌀의 도정은 밥맛을 좌우하는 첫 단계입니다. 국내 최초 14분도미를 선보인 정미소의 정병찬 대표와, 컬리의 ‘7일 시리즈'를 출시한 김신희 MD를 만나 도정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어요.
매일 먹는 쌀밥이라 속속들이 잘 아는 것 같아도 늘 알쏭달쏭한 물음표가 떠오르지요. OX 퀴즈를 풀며 쌀의 출신지에 대한 오해를 풀고, 밥맛을 살리는 씻기와 보관법까지 알아 보세요.
쌀밥에도 전문가가 있어요. 일본 취반협회에서만 수여하는 자격증을 소지한 밥 소믈리에입니다. 국내 밥 소믈리에 3인이 제안하는 밥을 더 맛있게 짓는 쌀 조합법과 팁을 소개해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