슈톨렌, 파네토네, 팡도르… 밀가루, 설탕, 달걀, 말린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간 이 빵의 공통점은 달달하고 슈톨렌, 파네토네, 팡도르…. 밀가루, 설탕, 달걀, 말린 과일과 향신료가 들어간 이 빵의 공통점은 달달하고 향긋하다, 그리고 ‘크리스마스 시즌에 먹는다’입니다. 종교적 기념일의 역사만큼이나 의미도 전통도 오래되었죠. 그 시대의 가장 귀한 재료에 정성과 사랑을 담아 구웠습니다. 여기에 장작을 닮은 초콜릿 롤 케이크 부쉬드노엘과 스페인 누가로 불리는 바삭 고소한 뚜론, <크리스마스 캐럴>에 등장하는 브랜디에 불 붙인 플럼푸딩까지. 발상지의 국경을 넘어 전 세계에서 함께 즐기는 크리스마스 디저트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드립니다. 이 계절의 달콤함 중 구독자 멤버님을 제일 행복하게 해주는 건 무엇인가요? 소중한 사람과 함께 나누며 크리스마스의 설렘과 풍요로움, 새해의 행운을 빌어보세요. LOVE FOOD, LOVE LIFE!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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낯선 이름의 뜻부터 맛과 향을 좌우하는 주재료까지, 유럽 곳곳의 유서 깊은 디저트를 비교하며 폭넓게 탐구해 보세요. 어느새 구독자 멤버님의 미식 세계도 드넓어질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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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말이 되면 평소 챙기지 못한 마음을 한 조각의 달콤함으로 대신하곤 하죠. 이번 크리스마스, 디저트로 어떤 마음을 나누고 싶나요? 그 마음을 대신해 줄 디저트를 추천할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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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리스마스 디저트를 더 분위기 있게, 보다 풍성하게 즐기는 방법입니다. 디저트의 본 고장인 3곳의 나라, 3개의 디저트, 3가지 페어링 팁을 소개할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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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톨렌 + 글뤼바인
프랑스에 뱅쇼가 있다면 독일은 글뤼바인이죠. 설탕, 오렌지껍질, 레몬껍질, 정향, 팔각, 넛맥파우더를 섞어 끈적한 시럽이 될 때까지 캐러멜라이징한 다음 레드와인을 부어 5분간 끓이면 완성입니다. 독일 겨울 축제에 빠지지 않는 전통적인 조합이에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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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네토네 + 마스카르포네
이탈리아의 대표 디저트와 치즈가 만났어요. 파네토네의 발상지 밀라노에선 파네토네에 마스카르포네를 곁들여 한층 부드러운 식감으로 즐기곤 합니다. 여기에 리몬첼로나 모스카토 와인을 페어링하면 상큼한 풍미가 극대화될 거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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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저브레드 맨 + 에그노그
영국에서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우유, 크림, 달걀, 설탕 등을 섞어 만든 에그노그를 즐깁니다. 진저브레드 맨의 스파이시한 풍미와 에그노그의 부드러운 질감이 어우러져, 한 조각 그리고 한 모금만으로도 몸과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어주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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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네토네와 슈톨렌 속엔 각각 ‘발효종’과 ‘마지팬’이라는 생소한 재료가 들어가요. 2가지 디저트가 품고 있는 특별함을 찾아, 속 깊숙이까지 파헤쳐 봤어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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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네토네, 발효가 만든 폭신함
정통 파네토네 속엔 ‘파스타 마드레(Pasta Madre)’ 또는 ‘리에비토 마드레(Lievito Madre)’라는 천연 발효종이 들어가요. 밀가루와 물을 섞은 후 자연 발효시켜 발효종을 만드는데, 바로 이 발효종 덕분에 파네토네 특유의 공기층이 생성되고 폭신한 질감이 탄생하죠. 발효종의 은은한 산미로 인해 속 재료인 설탕에 절인 오렌지 껍질과 건과일의 풍미 또한 짙어져요.
오븐에서 갓 구운 파네토네는 거꾸로 매달아 건조시킵니다. 빵을 식히면서 한껏 부푼 모양이 중력으로 인해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함이에요. 이 과정을 통해 수분을 고루 퍼뜨릴 수 있어 파네토네의 질감이 한층 더 촉촉해집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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슈톨렌, 그 속의 마지팬을 아시나요?
새하얀 슈톨렌을 반으로 가르면 동그란 모양에 점토 같은 질감을 가진 마지팬을 볼 수 있죠. 마지팬은 아몬드 가루와 설탕을 섞어 만든 반죽입니다. 고소한 풍미만큼이나 역사 또한 깊은데, 14세기 중동에서부터 스페인과 이탈리아를 거쳐 유럽에 전파되었죠. 초기엔 귀족들만 누릴 수 있는 사치품이었지만, 16세기 설탕 무역이 활성화되고 아몬드가 대중화되며 마지팬은 유럽 전역에서 사랑받는 재료가 되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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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슈톨렌은 한국에 들어와 어떻게 변화했을까?’ 리치몬드과자점과 메종엠오에서 만날 수 있는 유일무이 ‘한국식 슈톨렌’의 탄생 스토리부터 맛있게 즐기는 팁까지 전해드려요.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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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79년 서울 마포구에서 시작해, 창업자 권상범 제과 명장의 명맥을 그의 아들 권형준 셰프가 2대째 이어가고 있다. 1980년 우리나라 최초로 밤식빵을 선보인 곳으로, 연말이 되면 밤으로 만든 마지팬을 활용한 밤 슈톨렌을 출시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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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‘밤 슈톨렌’의 탄생 배경이 궁금해요.
A 정통 슈톨렌 속 ‘아몬드 마지팬’과 ‘럼에 절인 과일’을 어렵게 느끼는 분이 많더군요. 그래서 ‘밤 마지팬’과 럼에 절이지 않은 말린 크랜베리와 살구 등을 넣어 밤 슈톨렌을 만들었죠. 밤식빵, 밤파이가 저희의 시그니처인 만큼 밤을 주재료로 한 건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어요.
Q 밤 이외에도 맛의 핵심을 이루는 재료가 있나요?
A 호불호가 갈리는 건포도 대신 초코칩으로 씹는 맛을 더했어요. 진한 바닐라 향이 포인트인데, 국내산 밤의 고소함, 과일의 화사함, 초콜릿의 달콤함 속에서 맛과 향의 중심을 잡아줘요.
Q ‘밤 슈톨렌’을 맛있게 즐기는 팁을 알려주세요. A 커피, 홍차는 물론이고 위스키와도 잘 어울려요. 밤과 바닐라의 존재감이 강한 만큼 따뜻한 우유나 우유를 응용한 음료를 곁들여도 좋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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프랑스와 일본에서 쌓은 셰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클래식한 구움과자부터 독창적인 디저트까지 다채로운 라인업을 선보인다. 마들렌 10배 크기에 달하는 마들렌 슈톨렌 아파르타제는 그들의 연말을 눈코 뜰 새 없이 만드는 시그니처 디저트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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Q ‘마들렌 슈톨렌 아파르타제’의 탄생 배경이 궁금해요. A 슈톨렌의 매력을 쉽게 전할 방법을 고민하던 중, ‘마들렌을 슈톨렌처럼 거대하게 만들어 볼까?’라는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. 독특한 비주얼로 재미도 주고 여럿이 모여 즐길 수 있도록요. 반죽을 발효시키지 않고 마들렌 모양으로 구워 가장자리는 바삭하고 중간부는 촉촉한 식감으로 슈톨렌 맛을 즐길 수 있어요. *아파르타제(Apartage) : 프랑스어로 ‘나누다’라는 뜻.
Q 거대한 마들렌 형태 이외에 또 어떤 특별함이 있나요? A 빵 겉면에 묻히는 설탕에 ‘올스파이스’를 곱게 갈아 넣어요. 그 고급스러운 향이 진한 버터의 풍미, 과일의 산미, 아몬드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깊은 단맛을 만들죠. 큐브 형태로 작게 썬 마지팬은 중간중간 아몬드와 함께 씹는 재미를 줍니다.
Q ‘마들렌 슈톨렌 아르파타제’를 맛있게 즐기는 팁을 알려주세요. A 보통의 슈톨렌과 다르게 파운드케이크처럼 도톰하게 썰어야 겉바속촉 식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어요. 은은하게 퍼지는 올스파이스 향 덕분에 따뜻한 홍차와 어울림이 훌륭하고, 와인과 페어링 해보시는 것도 추천해요.
Q 이번 크리스마스에 새로운 디저트를 선보인다 들었어요. A 크리스마스 하면 떠오르는 레드와 그린 컬러를 각각 체리, 피스타치오 맛의 타르트로 표현했어요. 가볍게 휘핑한 생크림이나 아이스크림을 곁들이면 더 근사하게 즐길 수 있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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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 Epicure Vol.28
크리스마스 디저트편 미식 리뷰어 5명을 모집합니다.
모집 기간
12월 10일(화) ~ 12월 12일(목)
선물
컬리푸드페스타 2024 티켓(성인) 2매 •일시 : 12월 19일(목) ~ 22일(일) •장소 : 코엑스 마곡 르웨스트 1층 전시장
미션
컬리푸드페스타에서 3가지 브랜드관을 경험한 뒤 그 후기를 SNS(인스타그램 또는 블로그)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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리뷰어 당첨 발표
12월 13일(금) 개별 연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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